1.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와 한 인격체(one person)를 이룰 수 없으나, 성령에 의해 믿음으로 머리 되신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 따라서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은혜와 고난과 부활과 영광에 참여함으로써 그리스도와 교제하고,[1] 다른 형제들과는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은사와 은혜를 나누면서 서로 교통한다.[2] 그러나 주어진 은사와 은혜는 공적이거나 사적인 자리에서 영적이고 현세적인 사안들을 처리하고 공동의 선(mutual good)을 이룰 목적에서, 각자의 책임에 따라 질서있게 드러나야 한다.[3]

(1) 요일 1:3; 요 1:16; 빌 3:10; 롬 6:5-6.   
(2) 엡 4:15-16; 고전 12:7, 3:21-23.   
(3) 살전 5:11,14; 롬 1:12; 요일 3:17-18; 갈 6:10.



2. 교회 앞에서 신앙을 고백한 성도들은 반드시 하나님을 향한 예배에서 거룩한 교제와 성도의 교통을 유지해야 한다.[4] 그리고 역량과 필요에 따라 외적으로 서로의 짐을 덜어 주어야 한다.[5] 이 교통은 복음의 규칙에 따라 자신이 위치한 곳의 가족과[6] 교회에게[7] 우선되어야 하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기회에 따라 믿음의 모든 가족들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이 있는 곳까지 확장될 수 있다. 성도 사이에 맺어진 교통은 상대의 물품이나 소유를 빼앗거나, 권리와 재산을 침해하는 모습이 되어서는 안된다.8

(4) 히 10:24-25, 3:12-13. 
(5) 행 11:29-30. 
(6) 엡 6:4. 
(7) 고전 12:14-27.
(8) 행 5:4; 엡 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