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비록 이성적 피조물들이 창조주 하나님께 순종의 의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피조물 사이의 간격은 너무 크다. 이에 피조물들은 생명을 보상으로 얻을 길이 없다. 이에 따라 하나님은 자발적으로 낮아지셔서 언약의 방식으로 생명 보장의 길을 나타내셨다.[1]  

(1) 눅 17:10; 욥 35:7-8.



2. 게다가 사람이 타락하여 스스로 율법의 저주 아래에 놓이게 되었으므로 주님은 은혜 언약을 세우셨다.[2] 주님은 이 언약을 통해 죄인들에게 그리스도에 의한 생명과 구원을 값없이 제공하신다. 단지 죄인들에게 믿음을 요구하시며 그들이 믿음으로 나아올 때 구원 받도록 하신다.[3] 또한 주님은 그렇게 영원한 생명으로 정해진 모든 자들에게 기꺼이 믿고, 또 믿을 수 있도록 힘 주시는 성령을 약속하신다.[4]

(2) 창 2:17; 갈 3:10; 롬 3:20-21.
(3) 롬 8:3; 막 16:15-16; 요 3:16.
(4) 겔 36:26-27; 요 6:44-45; 시 110:3.  



3. 이 은혜 언약은 복음으로 계시된다. 이 언약은 여자의 후손이라는 구원의 약속으로 아담에게 처음으로 주어졌고,[5] 그 후에 새 언약의 완성으로 언약의 성취가 완전히 드러날 때까지 조금씩 진전되었다.[6] 이 은혜 언약은 택자의 구속을 위한 성부와 성자 사이에 맺어진 영원 전의 언약적 협약에서 찾을 수 있다.[7] 그리고 이 언약은 이제 사람이 아담이 완전한 순결 상태로 있을 때 받은 조건들을 통해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것이 완전히 무능력하게 되자 오직 은혜에 의해서 아담의 타락한 모든 후손이 생명과 복된 불멸을 얻게 하는 내용을 담는다.[8]

(5) 창 3:15; 롬 16:25-27; 엡 3:5; 딛 1:2; 히 1:1-2.
(6) 시 110:4; 엡 1:3-11; 딤후 1:9.
(7) 요 8:56; 롬 4:1-25; 갈 3:18-22;
(8) 히 11:6,13,39-40.